옥천 산계뜰 농업공동체회사 선정
옥천 산계뜰 농업공동체회사 선정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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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000만원 들여 찾아가는 고향 등 추진
옥천군 산계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선우·청성면 산계리)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산계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사업비 5000만원(국비50% 지방비·자담 25%)으로 '이야기가 있는 산계뜰보따리', '찾아가는 고향'을 주제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 사업은 2011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면 2013년까지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이야기가 있는 산계뜰보따리'는 농산물의 생산과정, 고향, 그리움을 나타낼 수 있는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담아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면서 엄마품과 같은 고향의 맛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고향'은 농업인들이 도심지의 학교,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체험을 통해 농업인과 농산물에 대한 믿음을 줌으로써 또 다른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맞춤형태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우 대표는 "이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지역공동체 단위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 농가당 한가지 농산물을 명품화하는 1농1품1화 사업으로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공공성과 기업성으로 농어촌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 51개 농가로 구성된 산계뜰친환경영농조합 법인은 옥천군 청성면 금강상류의 산계뜰 30ha 들녘에서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벼(3400여㎡)를 비롯한 콩, 고구마, 보리 등의 작물을 생산하면서 안전한 먹을거리와 농업인이 잘살 수 있는 아이디어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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