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지 둑높임사업 입장 밝혀라"
"백곡지 둑높임사업 입장 밝혀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3.2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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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진천군의원, 군수에 촉구… 군민과 소통도 주장
진천군의회 김동구 의원(진천 가·사진)은 29일 유영훈 진천군수에게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19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이 눈물겹도록 군청, 도청을 방문해 원안사수 시위도 벌이고 국회의원에게 민원도 제기했지만 (군수는)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수가)정치적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겠다고 공약했다지만 백곡저수지는 4대강도 아니다"며 "재산상 손해를 입히면서까지 생거진천 미래를 위해 사업에 적극 찬성하는 주민을 생각해 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해 도지사는 1.3m로 수정안을 제시했다가 1.5m 재수정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했는데 군수의 뜻은 어디에 있는지 군민에게 속 시원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군민의 휴식공간이며 진천군 관광자원으로 연계 개발할 필요성이 있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민을 위한 소신있는 행정과 정치를 부탁한다"며 "구제역 방역과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해 취소한 7개 읍·면 순방을 지금이라도 추진해 군민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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