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치안 결실
맞춤형 치안 결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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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영동署 용산파출소장 부임 5개월
범죄 발생 50%·주폭 피해 60% 감소

이병훈 영동경찰서 용산파출소장(56·사진)이 다양한 치안활동과 복지업무를 추진하며 부임 5개월 만에 범죄 발생과 주폭 피해를 크게 줄여 주민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 소장은 농촌에 적합한 맞춤형 치안복지 구현을 위해 '주민신고 범죄 감시제'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주민 216명으로 범죄감시단을 구성하고 구역장 23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수확철 외부차량의 출입을 감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치안 보조활동을 벌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찰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돕는 역할을 하고있다.

이 소장은 또 진산아파트 등 7개 아파트, 기업, 축산단지 등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농촌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예약 순찰제를 운영해 지난해 대비 각종 범죄 발생률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추진하는 주폭 척결에 공감하고 주력한 이 소장은 주점과 상가 상인들은 물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운전자들에게 홍보스티커를 붙인 생수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취객에 의해 시비가 벌어져 신고된 건이 지난해보다 60%나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981년 경찰에 입문해 30년째 지역 파수꾼 역할을 해 온 이 소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궂은일을 도맡고 나서며 선후배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이 소장은 "주민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그동안 직무에 충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치안행정의 최일선 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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