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초원아파트 6년만에 공사 재개
아산 초원아파트 6년만에 공사 재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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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 인수·공사 착공… 다음달부터 분양
아산시내권의 관문에 위치해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배방 초원아파트가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지 6년 만에 공사가 재개돼 올해말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초원아파트는 배방읍 공수리 282 일대 3만3153㎡에 연면적 14만7601㎡, 22층 2156세대 52㎡형(15평)과 64㎡형(19평)으로 지난 1996년 임대아파트로 건축 허가 후 전체 골조공사를 마친후 공정 70%에서 지난 2005년 사업자 부도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아산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이 경매를 개시한 후 부산소재 업체인 삼정기업의 계열사인 삼정이엔씨가 인수해 공사 재개에 나섰다.

삼정이엔씨는 지난 1월 아산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은 후 이달 초 공사에 착공한 상태이며, 초원 아파트를 삼정아파트로 개명해 초원 아파트의 부정적 이미지 씻기에 나서면서 오는 4월 전체 아파트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내부 인테리어와 부대 건축, 토목, 조경 공사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후 입주할 예정이다.

초원 아파트 공사 재개는 아산과 천안권에 최근 공급된 중·대형 평형 아파트로 인한 소형 아파트의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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