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타자 추신수가 3번 맡아야"
"최고 타자 추신수가 3번 맡아야"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2.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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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타 클리블랜드 감독 "가장 생산적 타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매니 액타 감독(42)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29·사진)를 3번 타자로 점찍었다. 이유는 간명하다. 추신수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액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플레인 딜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추신수를 3번 타자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플레인 딜러'는 액타 감독이 올 시즌 라인업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확실히 정해진 것은 추신수가 3번 타자를 맡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액타 감독은 "가장 잘 치는 타자가 3번 타자로 출전해야 한다. 가장 잘 치는 타자가 1회에 타석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그 타자가 다음 이닝에 주자 없이 타석에 서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올해도 클리블랜드 3번 타자는 추신수다"고 말한 액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추신수는 우리 팀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였다"고 강조했다.

액타 감독은 2009년에 타율 0.300 20홈런 86타점 21도루 87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에게 지난 해에도 믿음을 보냈다. 지난 시즌 추신수는 출전한 144경기 가운데 105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타율 0.300 22홈런 90타점 22도루 8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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