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KOO~GOOD"
볼프스부르크 "KOO~GOOD"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2.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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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활약 인기↑
이제 고작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에는 벌써 구자철(22·사진) 바람이 불고 있다.

디터 회네스 단장은 14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은 단 이틀 밖에 훈련하지 않았다. 하지만 훈련하는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이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네스 단장은 구자철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장본인이다.

아시안컵을 끝내고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12일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후반 교체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위협적인 중거리슛도 선보였다.

10일 터키전 참가로 이틀 밖에 팀 훈련을 못했지만 감독과 동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볼프스부르크 주장 아르네 프리드리히도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프리드리히는 "구자철은 정말 좋은 선수다. 자신의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할 것"이라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요구하는 등 자신감도 있다. 구자철이 마음에 들며 함께 훈련을 하며 엄청난 선수라는 것을 확인했다. 분명히 우리팀에 큰 도움을 줄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구자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평생 꿈이었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 그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 졌다.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더욱 발전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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