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로이스터 감독도 OK"
엔씨소프트 "로이스터 감독도 OK"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2.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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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선수 영입 관심
"롯데에 한 수 배울 것"

"감독문호는 외국인에게도 열려있다"

제 9구단의 사령탑은 누가 맡게 될까. 엔씨소프트가 신규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팀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궁금해지는 것은 팀을 이끌 감독과 선수다.

선수수급의 경우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논의를 통해 타구단과의 협조가 있어야 할 일이지만 감독직만큼은 다르다. 현재 외인생활을 하고 있는 실력자들이 많다. 실제로 현재 제9구단의 감독 후보로 여러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 한 명은 부산 갈매기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입었던 전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다.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는 9일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로이스터 감독 영입에 대해 "한국 국적이 아니더라도 야구 감독을 훌륭히 할 수 있다는 여건은 조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일단 문호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열려있다는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재성 상무는 엔씨소프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기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이재성 상무는 "무엇보다 야구를 진정성 있게 오래, 잘 운영하는 것이 롯데에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주 찾아뵙고 조언도 구하겠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롯데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일단 한수 배워야 된다는 생각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야구공은 둥글지 않은가"라며 신생팀 다운 패기를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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