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장터 8억 매출 '대박'
농산물 직거래장터 8억 매출 '대박'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12.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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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파트 단지·시청 등서 운영
중간유통 마진無… 농가 소득증대 기여

천안시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올해 1년간 8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들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여성회관, 목요일엔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 금요일엔 천안시청 민원실앞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그 결과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30차례에 걸쳐 운영한 목요장터는 총 5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청에서 개설된 금요장터는 28차례에 걸쳐 1억8600만원의 농산물을 팔았다. 여성회관에서는 9600만원의 매출을 기록, 모두 합쳐 8억200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팔았다.

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가들은 모두 30여 곳으로 시는 이들 농가들이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1억2000여만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거래장터에서 시중가보다 20%정도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살수있고 생산자인 농가들도 도매시장에 판매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1992년부터 아파트 단지 직거래 목요장터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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