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전국 첫 농안기금 조례안 제출
음성, 전국 첫 농안기금 조례안 제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1.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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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보장대책위, 최저가 차액 지원 등 내용 담아… 가격 인상요구도
음성군 쌀값보장대책 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조례안'을 음성군에 제출했다.
음성지역 주민들이 전국 최초로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관련한 조례안을 마련해 음성군에 제출됐다.

음성군 쌀값보장대책 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주민 6500명의 서명을 받은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조례안'을 음성군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기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설치·운용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원대상 농축산물은 쌀, 고추, 복숭아, 인삼, 한우, 수박으로 하며, 단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지원적용 대상농작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 농가는 음성군내에 거주하며 1품목당 990이상 재배 농가 또는 한우는 5두이상을 사육하며 협동조합을 통하여 계통출하한 농가다.

기금은 군의 출연금, 농축산 및 인삼협동조합의 출연금과 그밖의 수익금으로 조성하고 5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조성·관리하도록 했다.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군수, 군의원, 군이장단협의회장, 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음성군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쌀값보장 대책위원회에는 이장단협의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쌀전업농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농민회 등 군내 5개 농민단체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군은 이 조례안 내용을 검토한 뒤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군의회로 보내 조례를 제정하게 된다.

이들 단체는 이날 현재 가마당 17만원인 쌀값을 21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음성군 쌀값보장대책 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조례안'을 음성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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