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 음성~괴산 구간 >확·포장 시급
국도 37호선 < 음성~괴산 구간 >확·포장 시급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1.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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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부족 이유 8.5km 4년째 공사 중단
사고 빈번·음성IC 개통땐 차량급증 예상

국도 37호선 중 음성~괴산을 잇는 도로 확·포장 공사가 4년째 중단돼 도로기능을 못하고 있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와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 구간 8.5km(폭 20m)의 국도 확·포장 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4년째 지연되고 있다.

음성~괴산 도로 확·포장사업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음성군 원남~생극면 구간에 착공, 2006년 12월 개통했으나 나머지 구간은 사업비가 부족해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나 국비확보가 어려워 착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음성을 경유, 괴산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원남면 하노리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

또 기존 2차선 도로의 폭이 좁고 선형마저 불량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동서고속도로 북음성IC가 개통될 경우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확·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하고 있지만 통행량이 적어 매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동서고속도로 북음성IC가 개통될 경우 괴산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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