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감 중량제 경매정착 청신호
영동감 중량제 경매정착 청신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10.31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생산자연, 시범사업서 250톤 처리 성공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영농조합(대표 전정호)과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회장 최승조)가 감 생산농가의 숙원사업인 중량제 경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단체는 지난달 21~27일 생산농가와 경매 참가자들의 협조를 받아 크기별로 감을 선별해 20kg 단위로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50톤을 처리해 중량제 판매 정착 가능성을 높였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지난달 25일 감 경매가 진행되는 영동감가공센타를 찾아 경매 과정을 지켜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자동선별기 1대로는 생산농가가 요구하는 물량을 소화할 수 없다"며 "영농조합법인이 생산라인을 더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 참여한 장종석 전 영동군의회의원은 "영농조합법인이 그동안 감을 팔면서 제값을 받지못해 많은 아픔을 겪었던 농민들의 한을 풀어줬다"며 종량제 도입을 환영했다.

전정호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영동군 산림경영과와 농업기술센터, 특히 이번 경매에 참여해준 생산자와 구매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이번 경매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호 감생산자연합회장(오른쪽)과 정구복 군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중량제가 도입된 경매장을 찾아 선별기를 살펴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