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 '닮음과 다름'
대전-청주 '닮음과 다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7.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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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두 지역 레지던스 작가 교류전… 15명 참여
대전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new stating전이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 마련한 기획전은 청주 레지던스 작가와 대전 레지던스 작가의 교류전으로 선보인다.

대전과 청주라는 두 지역에서 그들만의 역량을 발휘해 온 작가군들로 대전 7작가 청주 8작가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평면 작가 12명 설치 작가 3명이 참여한다.

'닮음과 다름'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생각과 철학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획자 송인씨는 "대전과 청주 두 지역은 충청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리적으로 근접된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문화적 발전은 상이하게 형성되었다"며 "문화적 가치 추구는 물론 작가 인프라 자치단체의 문화 사업의 비전에서도 그 추구하는 방향성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색으로 형성된 작가들의 깊은 이해와 그들이 사고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실험적으로 풀어가는 방법, 그리고 오랜 시간과 함께 작품을 탐미해 왔던 작가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현상에 대한 끊임없는 유희를 감당해 냈을 작가들,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 시대와 역사의 틈 속에서 나가며 구체적인 언어로써 실현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세계에 깊이있는 탐닉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 Similerety - Different전 참여작가는 대전에서 김성관, 박우식, 권영성, 김상진, 박은미, 임성희, 최윤희, 청주에서 최민건, 박병희, 한성수, 박진명, 유순상, 홍종철, 최부윤, 이창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29일 개막해 8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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