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점거농성 불가피한 선택"
"환경운동가 점거농성 불가피한 선택"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7.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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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준비위, 지지 표명… 4대강사업 중단 촉구
4대강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2일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이포보와 함안보 건설현장을 점거농성한 환경 활동가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준비위는 "경기도 여주 이포보 건설현장과 경남 창녕 함안보 건설현장에 환경 운동가들이 농성에 돌입했다"며 "6·2 지방선거를 통해 민심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4대강사업을 그대로 강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농성은 환경운동가들이 위험을 무릅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농성단이 주장한 바와 같이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사회적 기구 구성과 국회의 4대강사업 검증특위 구성 등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면서 "충북도는 4대강사업에 대해서도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검증작업에 임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와 입장을 정부에 분명하게 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이포보, 함안보 점거농성에 들어간 환경활동가들은 4대강사업의 전면중단과 국민과의 대화, 국회 4대강사업 검증특위 구성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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