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워터랜드' 청주 명물로 부상
'직지워터랜드' 청주 명물로 부상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0.07.1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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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동 위치 … 다음달 29일까지 운영
50m바운스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갖춰

청주시내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야외물놀이 시설이 들어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0청주직지워터랜드'로 명명된 이 물놀이 시설은 부대시설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바다와 강이 없는 청주에 여름철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직지워터랜드는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현장에 9917여㎡(3000평) 규모로 개장했다.

다음달 29일까지 운영되는 직지워터랜드는 국내최대규모의 물 미끄럼틀인 50m 바운스슬라이드와 중형슬라이드, 대형수영장(15m×25m) 2개, 중형수영장(15m×20m) 1개, 유아용 수영장(10m×10m) 2개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영장에는 슬라이드가 설치됐고 유아동을 위한 에어바운스가 준비돼 그동안 이 지역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몽골천막 50동을 설치, 그늘막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오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워터랜드측은 입장권 1장당 100원을 결식아동기금으로 적립, 충복도교육청에 기탁하고 저소득층 자녀 입장금액 30% 할인, 선정된 고아원 수용아 무료입장 등의 사랑나눔도 실천한다.

김유희씨(35·여)는 "멀리 가면 아이들도 힘들고 기름값과 숙박비용 때문에 부담이 컸다"며 "멀리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직지워터랜드 관계자는 "2010 대충청 방문의 해에 걸맞게 관광인구가 충북을 떠나지 않고 도내에서 여름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목적이 있다"며 "충북도민들에게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설업체 및 입점업체 모두가 청주에 사업자를 등록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현장에 개장한 '2010청주직지워터랜드'는 국내최대규모의 물 미끄럼틀인 50m 바운스슬라이드와 중형슬라이드 등 각종 물놀이 체험시설을 갖춰 여름철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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