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냉방병 경험"
직장인 절반 "냉방병 경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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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7%·남성 43% 차이 커
회사 실내온도 24~26℃ 적정

직장인 50%는 여름철 과도한 실내 냉방으로 회사에서 '냉방병'에 걸려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꼴인 54.2%의 응답자가 여름철 냉방이 지나쳐 신체적으로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67.4%)이 남성(43.4%)보다 신체적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이 23.0%p나 높게 나타나 여성 직장인이 냉방병에 걸린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증상으로는 '두통 증상'(32.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한 발열 피로하고 뻐근함 등의 전신 증상'(29.7%), '기침, 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14.4%), '소화 장애 등 위장 증상'(7.6%), '기타'(7.2%), '안구건조증(5.7%)', '피부 트러블'(3.0%) 순으로 나타났다.

냉방병으로 인해 조퇴 혹은 결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회사 내에 냉방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4%만이 그렇다고 답해 낮은 실내 온도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은 41.7%가 냉방이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남성은 28.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회사의 적정 실내온도에 대해서는 '24~26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2도~24도'(27.0%), '20도~22도'(16.5%), '26도~28도'(8.7%), '19도 이하'(2.5%) 순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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