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에 대해 여성의 눈으로, 생활정치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이하 충북여세연·대표 하숙자)는 22일 오후 2시 '여성의 정치참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6·2 지방선거결과 평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6·2지방선거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차기 지방선거의 새로운 여성정치세력화운동을 준비하는 시작으로 마련한다.

특히 민선5기 지방정부에 성평등 정책을 확대해줄 것과 여성정치 희망자들에게 민선6기를 준비하는 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는 여성계의 목소리도 담아낼 계획이다.

충북여세연은 여성정치인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과의 네트워크 교류도 진행한다. 이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야마나시현의 지방의원들과 간담회와 후지산 등반도 가질 예정이다. 또 여성정치세력화의 선진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네트워크 엔지오 단체를 방문해 여성 의정활동의 전반을 탐방할 계획이다.

가나가와네트워크는 일본 여성 회원들이 의회로 가는 운동을 펼쳐서 지역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는 등 철저하게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