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최근 인감용지 등 도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이중캐비닛을 설치하는 등 읍·면 방범 강화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범CCTV 설치 행정예고 및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체 읍면사무소 출입구 및 민원실에 돔형 CCTV 21대를 설치해 24시간 촬영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에서는 인감 및 주민등록 등초본용지의 유출 및 도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용지 보관용 이중 캐비닛을 구입해 활용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과 인감업무 프로그램의 비밀번호를 변경 사용토록 지시하고 인감용지 관리 실태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원감시기능 강화로 도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읍면 청사의 야간근무 시 외부 침입에 노출된 직원들의 불안요인을 없애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등록, 인감 등 부정 민원발급 예방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