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회장 김지동·이하 천농연)의 자문기구인 '천안농업발전위원회'가 4일 공식 출범했다.

천농연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지난달 준비위원회에서 선출된 김민기 위원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민기 위원장은 "천안농업발전위원회 출범에 대해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모인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천안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농업발전위원회는 천농연을 주축으로 천안농민회, 천안시축산발전협의회, 천안시농촌지도자회 등 각 농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천안농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자세히 파악하고, 이를 체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천안농업발전위원회는 관계자는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 대비해 후보군에게 적극적인 공약 제시를 통해 농업관련 약속사항을 확보하고, 지역농업 현안에 대한 시기적절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천농연 자문기구로서 천농연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역 농민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대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