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대학생 '아메리칸 아이들' 결선진출
한인대학생 '아메리칸 아이들' 결선진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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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TV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들(idol)’ 본선에 오른 한인 대학생 존 박(20)이 결선에 진출했다.

17일 동포매체 유코피아에 따르면, 존 박은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후보 71명과 지난 2주 간 겨뤄 최종 24명에 들었다.

당초 ‘아메리칸 아이들’은 17일 저녁(현지시간) 생방송을 통해 결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미 결과가 방송관계자들에 의해 온라인에 유출되자 리스트 일부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사는 존 박은 노스웨스턴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시카고 지역 예선 때부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미국 뉴올리언스 출신의 블루스 가수 마바 라이트의 ‘아윌 러브 유 모어 댄 유 윌 에버 노(I’ll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를 불러 심사위원들을 만족시켰다.

시즌 9번째인 ‘아메리칸 아이들’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계 참가자가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 인도계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한 사례는 있다.

존 박을 포함한 24명은 23∼24일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또 한 차례 경합한다. 이어 남녀 각 10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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