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운전면허 취소 ‘음주운전’ 63.1%
충북, 운전면허 취소 ‘음주운전’ 63.1%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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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지난해 운전면허 취소를 당한 사람 중 음주운전이 전체의 63.1%를 차지, 가장 많은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도내에서는 모두 8186명의 사람이 운전면허가 취소됐으며, 이 중 음주운전으로 취소를 당한 사람이 5171명으로 절반이 넘는 63.1%를 차지했다.

이는 2008년보다는 22.2%포인트(1480명)가 증가한 것이며, 2007년보다는 16%포인트(989명)가 늘어난 수치다.

음주운전 다음으로는 적성검사 미필이 전체의 23.9%(1958명)로 2008년 1069명(11.9%), 2007년 1406명(16.3%)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 밖에 기타가 890명(10.8%), 교통사고 야기 도주 167명(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가 63.1%를 차지해 운전자들의 각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지속적 단속과 시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마다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되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으니 적성검사를 확인하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는 모두 10만2035명이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해 6만2397명이 합격, 61.1%의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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