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107.3도
사랑의 온도 107.3도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2.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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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모금회 39억7000만원 모금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동안 '희망 2010 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모금액 37억원보다 많은 39억7000여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107.3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33억7000여만원보다 6억여원(17.8%)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이 기간에 도민들은 평균 2600원을 기부해 지난해 2186원보다 414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천군민은 6126원의 성금을 기부해 도내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단양군민 4543원, 3위는 옥천군민 4009원 등의 순으로 기부해 시 단위보다는 군단위 지역의 성금 참여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자를 유형별로 보면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참여가 46.6%(18억50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 43.2%(17억1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종교계의 참여는 전체 모금액의 1.8%(7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모아진 성금으로 도내 81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등에 9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저소득 가정, 월동난방비, 난치병 어린이 진료비,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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