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39억7000만원 모금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동안 '희망 2010 나눔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모금액 37억원보다 많은 39억7000여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107.3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33억7000여만원보다 6억여원(17.8%)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이 기간에 도민들은 평균 2600원을 기부해 지난해 2186원보다 414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천군민은 6126원의 성금을 기부해 도내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단양군민 4543원, 3위는 옥천군민 4009원 등의 순으로 기부해 시 단위보다는 군단위 지역의 성금 참여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자를 유형별로 보면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참여가 46.6%(18억50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 43.2%(17억1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종교계의 참여는 전체 모금액의 1.8%(7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모아진 성금으로 도내 81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등에 9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저소득 가정, 월동난방비, 난치병 어린이 진료비,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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