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의 원인은 사람에게 있다
안전사고의 원인은 사람에게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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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김동규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문명이 발전하고 핵가족화 되면서 장거리 출퇴근, 업무 출장, 가족 동반 여행시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자동차일 것이다.

자동차는 편리성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부정적인 부분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본인은 물론 소중한 내 가족의 생명뿐 아니라 상대방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겨울철 뜻하지 않게 도로가 결빙되어 본의 아니게 발생하는 사고도 존재한다.

한겨울이다. 눈이 내린 도로는 운전자가 노면 상태를 인지해 감속 운행과 월동장비 장착 등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만, 12월은 주간의 온도와 야간의 온도차가 심하여 안개발생이 증가하는 기간이다.

안개발생시 미세한 물 입자가 노면에 내려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결빙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결빙 현상은 주간과 야간의 온도차이가 클수록 자주 발생하며, 최근 도로 건설시 교각을 많이 설치하여 교각위의 도로는 지면보다 높이 설치되어 있어 지면보다 높은 교각위의 도로에서는 결빙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새벽과 아침에 운행하는 운전자는 이러한 도로 여건을 감안하여 특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었을 시에는 운전자가 도로 상태를 인지하기가 어려워 평소 운전 습관대로 운행을 하거나 과속운행시 대형 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며, 결빙된 도로에서의 운행이 본인의 의지대로 차량을 제어할 수 없어 주변 차량에 동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기상여건 등으로 인한 위험요소는 피해 갈 수 없지만 줄일 수는 있다.

운전자는 운전 전과 운전 중 기상 상황과 도로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안전운행을 한다면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운전은 차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고는 사람과 자동차가 같이 나지만 사고의 원인은 사람에게 있다. 안전운전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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