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난해 2월부터 사이버고향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6만여명의 군민을 유치한 데 이어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에 따르면 사이버고향만들기는 도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을 이끌며 우호감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해 2월 '괴산군 사이버고향만들기사업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초등학교 동문사이트, 사이버 포털사이트, 명품사이버전시관, 향우회커뮤니티, 홍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사이버 고향 포털시스템'을 본격 운영했다.

또 포털시스템 운영단(단장 김영식)발대식에 이어 고향기자단을 구성하고 군 관내 소식을 사이버 군민에게 전달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통해 내년에는 2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사이버 군민은 괴산 농특산물 고정 고객이며 괴산 관광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구 10만 돌파 기념행사로 '2009 Thank you' 이벤트를 열고 지난 1일부터 (http://www.go2home.kr)을 통해 행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