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용사정 위기이전 수준 회복
충북 고용사정 위기이전 수준 회복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9.11.25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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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자·고용유지조치계획 신고 사업장 감소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세를 보였던 충북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수와 고용유지조치계획 신고 사업장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청주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17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642명)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연초(4505명)에 비해서 2900여명이 줄었다.

지난달 지급인원과 지급액도 각각 9238명과 82억9500만원으로 실업급여 신청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 4월의 1만3500여명에 114억여원보다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연초 4605명을 정점으로 3월 3231명, 5월 1930명, 7월 2328명, 9월 1921명, 10월 1720명 등 꾸준히 감소하면서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고용유지조치계획 신고 사업장도 지난해 12월 231건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달에는 11건으로 감소했다.

지급건수와 지급액도 각각 53건, 4억2900만원으로 250건에 24억7200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청주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청자수와 고용유지계획 신청 기업이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며 "최근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구인인원이 증가하고 있자만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아직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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