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최고 자리 올려 놓겠다"
"내년 전국 최고 자리 올려 놓겠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1.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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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식 청주고야구부 감독
송인식<45 청주고야구부감독>
청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송인식(45)전주고등학교 야구부코치를 영입했다.

청주고는 18일 오후 박해룡 진천꾸러기 리틀야구단 감독 외 5명에 대한 이력과 경력 등을 학부모들과 협의한 끝에 송인식 감독으로 결정했다.

송인식 감독은 청주고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조만간 선수들을 소집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고의 태양' 투수 이태양을 만족 하지 못한 송인식 감독은 투수진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 또 2·3루 등 내야 수비진도 보강해 내년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송인식 감독은 "프로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청주고 야구부를 내년쯤 전국 최고자리에 올려놓겠다"며 "청주고는 전국 최고의 고교팀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송인식 감독은 이어 "선수들의 전체적인 포지션은 양호하지만 투수와 일부 수비진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다"며 "투수 이태양(언더)을 뒷받침해 줄 선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내야진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지션을 조금만 변경한다면 봉황기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다"며 "믿고 따라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이 고향인 송인식 감독은 대전 충남중, 대전고와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했다.

송인식 감독은 1985년 대전고 코치, 1990년 충남중 감독, 1996년 서울 우신중 감독, 2000년 대전고 감독, 2008년 청주꾸러기 리틀감독, 2009년 전주고 코치 등을 지냈다.

이강돈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은 지난 10일 롯데 2군 타격코치로 내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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