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나우리 유소년FC 생겼어요"
"괴산 나우리 유소년FC 생겼어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10.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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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꿈나무 65명 구성 기초훈련부터 착착
전형적 농경지대인 괴산군 사리면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축구단이 26일 창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이 팀은 '괴산 나우리 유소년 FC 팀'으로 이름을 붙여 첫 출발했다. 어린 꿈나무 65명으로 팀을 구성해 기초 훈련부터 실시하며 축구의 이해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소년 팀은 지역에서 나우리 지역아동센터를 운영중인 이재광 센터장이 팀을 구성했고 관내 유소년들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광 센터장은 "군 특성상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유소년 스포츠의 부재를 안타깝게 생각해 왔지만 이를 계기로 어린 꿈나무들에게 국가관과 큰 꿈을 심어주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창단 당시부터 예산이 부족해 30여명으로 팀을 창단할 계획이었지만 각 지역 아동센터와 어린이 집의 호응을 얻어 65명으로 구성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 팀은 괴산어린이 집 원생들을 비롯해 제일 어린이 집, 성신 유치원, 중원대 어린이 집이 팀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사리 나우리 지역아동센터와 수달지역 아동센터, 괴산지역 아동센터 등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팀 활성화와 어린 꿈나무들의 재능을 키워 주기로 했다.

이 센터장은 "이에 걸맞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유도해 보겠다"며 "축구를 통해 인성교육과 사회통합교육, 이타심 배양, 협동심 등을 키워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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