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 광장 태극기 물결 넘실
서대전 광장 태극기 물결 넘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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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오늘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운동 개최
13일 서대전시민광장에서 태극기의 물결속에 64년전 광복의 감동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제64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태극기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운동'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태극기 대축제는 통일과 부국강병의 염원을 담은 37.5m×25m의 초대형 태극기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손 페인팅으로 채색돼 제작된다.

행사당일 시민 한명 한명의 손에 의해 태극기가 제작되는 동안 광복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사진 80점이 전시돼 주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또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6인조 보컬그룹 이리스의 퓨전음악과 전자현악 스텔라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참여자에게 태극기 1700개가 무료 배부된다.

기념행사에 이어 서대전광장~중구청까지 광복기념 시가퍼레이드가 전개된다.

시가행진은 군악대를 필두로 현지 제작된 대형 태극기가 뒤를 잇고, 소형태극기를 든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며 뒤따른다.

시가행진 후 대형태극기는 중구청사 전면에 걸개돼 16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태극기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운동을 통해 애국선열의 높은 뜻을 기리고 그날의 감동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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