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이빙 여제' 궈징징 5연패 달성
中 '다이빙 여제' 궈징징 5연패 달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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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 캐나다 헤이만스 2위
중국의 '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28·사진)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궈징징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88.2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에밀리에 헤이만스(캐나다. 346.45점)와 40점이 넘는 격차를 보인 압도적인 우승이다.

지난 2001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 종목 패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한 궈징징은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중국 다이빙은 5~8살 때 선수를 조기 발탁해 집중적인 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릴 때 조기 발탁돼 집중적인 훈련을 해 온 궈징징은 현재 중국 다이빙의 대표적인 주자다.

궈징징은 6살 때 다이빙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11살 때인 1992년 중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 나간 궈징징은 1995년 FINA 다이빙월드컵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중국의 차세대 다이빙 주역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00시드니올림픽부터 자국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까지 올림픽 경기에서만 무려 개인통산 6번째 메달(금메달 4, 은메달 2)을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매번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다이빙계에서 '궈징징'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새겼다.

특히, 궈징징은 난이도 3.0 이상의 깔끔하게 소화하고 점프나 입수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다이빙 기술로 10년 넘게 '다이빙 여제' 자리를 지켜왔다.

실력 뿐 아니라 인기도 상상을 초월한다.

궈징징은 세계 최강 실력 못지 않게 모델 뺨치는 늘씬한 각선미와 출중한 얼굴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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