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 B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안타 없이 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31타자를 상대로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김성호는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허용했지만 끝내 안타를 맞진 않았다. 총 투구수는 136개.
1회초 선두타자 박상호에게 볼넷을 내준 김성호는 내리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2루에서 3루로 뛰던 주자까지 잡아내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9회 2사 후 상대 4번타자 김문홍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역사적인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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