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트니스 널리 알리고 싶어요"
"한국피트니스 널리 알리고 싶어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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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피트니스 박수희 미즈코리아 대회 '인기'
"보디피트니스를 널리 알리고 싶다."

'한국 보디피트니스의 선두주자' 박수희가 투철한 프로정신을 뽐냈다.

박수희(27·경기성림헬스클럽)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미스터 & 미즈코리아 선발대회' 보디피트니스 부문에 출전해 탄력있고 아름다운 몸매를 한껏 뽐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일명 '얼짱 보디피트니스' 선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수희는 지난 2007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지난 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보디피트니스선수권대회를 밟은 국가대표다.

한국체육대학 사회체육과를 졸업한 박수희는 보디빌딩 여자일반부 47 이하 체급의 유망주로 주목받아 왔는데 2007년 보디피트니스에 매력을 느껴 종목을 바꿨다.

키 160인 박수희는 "슬림한 몸매를 원했기 때문에 보디피트니스를 시작했다. 보디빌딩과 운동하는 방법은 같지만 보디빌딩과 달리 저중량을 반복해서 드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보디피트니스는 근육의 크기나 갈라짐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보디빌딩과 달리 적당한 근육으로 신체 곡선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종목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종목이지만, 국내에는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범종목에 불과하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한 박수희는 "이 종목에서는 중국선수들이 강세다. 무대에서의 쇼맨십도 강하다. 그런 점들을 더 배워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아시아보디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수희. 하지만 그는 당시의 시행착오를 딛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얼짱 보디빌더'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고, 종목을 바꾼 이후에도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박수희는 보디피트니스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박수희는 보디피트니스에 대해 "운동을 좋아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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