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금 홍재형 '최다'
국회의원 후원금 홍재형 '최다'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3.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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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선관위 2008 정당·후원회별 내역 공개
정당별 수입액, 한나라 >민주 > 선진당 順

변재일 후원회 14명 연 300만원 초과기부

각 정당 충북도당 수입액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순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 후원금은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 이시종(민주당 충주)순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2008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정당별 수입총액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7억8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민주당 충북도당은 3억1100여만원, 민주노동당 1억6400여만원, 자유선진당 9200만원, 친박연대 6100여만원, 창조한국당 3500여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은 홍재형 후원회가 3억500여만원을 모금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오제세 후원회 2억9600여만원, 이시종 후원회 2억9000여만원, 노영민 후원회(민주당 청주 흥덕 을) 2억7200여만원, 송광호 후원회(한나라당 제천·단양) 2억6800여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이용희 후원회(자유선진당 보은 옥천 영동) 2억2200여만원, 변재일(민주당 청원)후원회 1억8500여만원, 김종률(민주당 증평 괴산 음성 진천)후원회 1억3900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는 변재일 후원회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시종, 송광호 후원회 각각 13명, 오제세 후원회 12명 순이었다.

홍재형 의원은 300만원 이상 건수는 6건에 불과했으나, 전체 건수는 1759건에 달했다. 노영민 의원도 300만원 이상은 3건이었으나, 전체 건수는 1991건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별 국회의원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대한 회계보고서와 명세서 등을 면밀히 심사한 후 다음달 10일까지 확인 조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허위신고, 누락, 부정지출, 변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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