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항체치료제 클러스터 구축
대덕특구, 항체치료제 클러스터 구축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3.25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테크노파크, 첨단의료 부문 사업과제 (주)파멥신 선정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24일 첨단의료 전문클러스터 육성 사업과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유진산 박사가 창업한 (주)파멥신에서 제출한 '항체치료제 사업화 전문 클로스터 구축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파멥신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로부터 100만달러에 달하는 연구자금을 투자받은 벤처기업이다.

항체체료제 세계시장은 2007년 248억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635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항체 의약품 수입액은 2005년 20억원에서 2006년 36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파멥신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녹십자, 정진특허법률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파멥신은 항체 치료제 완성에 필요한 전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세계시장에서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 제넨텍의 대장암과 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항체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멥신은 또 이번 과제를 통해 대덕특구의 항체신약 연구 관련 주요기관 및 기업(한국생명공학연구원, LG생명과학, 한화석유화학, 제넥셀 등)들과 항체신약 개발 관련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향후 우리나라 항체신약 연구개발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