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같은 세계적 스타 발굴"
"김연아 같은 세계적 스타 발굴"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2.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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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충북스키협회장 선수단 지원 눈길

제90회 동계체전에서도 설원이 펼쳐진 정상에서 스피드를 즐기려는 수많은 마니아들이 스키장을 찾았다.

충북스키협회(회장 김명준·사진) 임원들도 어김없이 스키장을 찾았지만 스키를 즐길 시간도 없이 충북선수의 격려와 기량 점검에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스키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올해 동계체전에서 이현지(청주여중)가 2관왕의 영광을 안아 아쉬움보다는 미소가 넘친다.

충북스키협회 임원진들은 다른 경기단체와 달리 경기를 직접 즐기고 있어 협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임원들의 회비를 통해 협회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도 모범 사례가 된다.

회장 출연금이 협회 운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단체와 달리 임원들의 회비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으로 자생력을 키우고 있다.

이같은 애정과 관심은 충북 선수단이 동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명준 회장은 "스키 마니아들이 충북스키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스키를 즐기면서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운동이지만 스키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에서 제2의 박태환이나 김연아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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