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변화' 새로운 의료문화 이끈다
'개혁·변화' 새로운 의료문화 이끈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1.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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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건양대 병원 설립후 첫 합동연수회 개최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와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새해 초부터 강도높은 개혁과 변화를 예고하는 첫 시동을 걸었다.

건양대와 건양대병원은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무한경쟁시대에 고정관념과 체면의식을 버려야'라는 주제의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전 교수와 팀장 등 약 500여명이 참가했다.

건양대와 건양대병원이 설립된 이후 양 기관이 합동으로 연수회를 가진 것은 최초다.

이날 김희수 건양대총장은 "지난해 좋은 성과가 많았는데 이는 남들이 위기 앞에서 주저할 때 건양가족 구성원들은 하면 된다라는 각오로 임했기에 가능했다"고 참석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총장은 "그러나 지방대이니까 안될 것이라는 고정관념, 궂은 일을 교수나 직원이 해야 하느냐는 체면의식, 그리고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현실안주 의식을 과감히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직원들의 변화를 강도높게 주문했다. 또한 "대학과 병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을 현재 마련 중"이라고 연수회 자리에서 밝혀 앞으로 건양대와 건양대병원에 강도높은 변화와 개혁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특히 건양대병원과 관련, 김 총장은 "심혈관, 소화기, 뇌졸중센터 등 센터 중심의 특성화된 진료서비스로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현 건양대 병원앞 10만여 부지에 종합메디컬 콤플렉스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김흥식 전 장성군수, 조 벽 미시건공대 교수, 개그맨 전유성씨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초청특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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