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전철 3조6500억 생산유발"
"천안~청주공항 전철 3조6500억 생산유발"
  • 송용완 기자
  • 승인 2008.12.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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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정책토론회… 김항배 교수 "경제 파급효과 커"
천안과 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노선을 연장하면 3조65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항배 남서울대 교수는 지난 20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천안~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연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천안~청주 간 국가기간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효과 평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분석결과 사업노선 건설 시 생산유발 효과는 3조6594억원, 임금유발 효과는 5587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5만643명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천안과 아산의 4115개 수출기업체 수출액(2007년 기준)은 362억5400만불로 직통철도 구축 시 물류비용을 1일 6500여만원, 연간 237억여원의 통행시간 단축편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도 천안시는 천안~청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에 따라 청주공항과의 근접성 홍보로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비롯해 항공정비와 항공운수 등 고부가가치 항공산업 유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면 독립기념관 활성화와 청주공항도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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