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4산단 진입로 두정터널 관통
천안 4산단 진입로 두정터널 관통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12.14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1공구 2.41km 예정 공정률 65%… 내년 완공
국내 IT산업의 전진 기지인 충남 서북부 물류 유통의 대동맥 구실을 하게 될 천안 제4산업단지 진입로 공사 핵심 구간인 두정터널이 관통됐다.

천안시는 12일 제4산단 진입로 1공구(천안 IC∼국도 1호선 부성동 교차로) 가운데 가장 난공사 구간인 두정터널의 관통식을 가졌다.

이날 관통된 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쌍굴터널로 왕복 8차로이며 지난 2005년 착공돼 3년 만에 뚫렸다.

1공구의 길이는 2.41km로 이날 현재 공정 65%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천안시가 발주한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인 3335억 원이 투입되는 제4산단 진입로는 총연장 8km로 3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구간 가운데 2공구(국도 1호선∼새천안 번영로)는 2006년 3월 이미 개통됐다.

시는 내년 하반기 두정터널이 지나가는 1공구를 개통하고 새천안 번영로에서 제4산단까지 3공구는 2012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산단 진입로는 삼성디스플레이 단지와 4산업단지를 잇는 물류 동맥 역할을 하게 돼 향후 수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통된 두정터널은 길이가 280m, 폭 16.5m, 높이 8m 규모로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내 단면 터널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