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그 참을 수 없는 고통
비염 그 참을 수 없는 고통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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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나이 어릴수록 치료효과 높아

박 정 준 <자연닮한의원 원장>

코점막이 충혈되고 부으며 분비물이 많고 코가 잘 막힌다면 비염(鼻炎)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초기의 올바른 치료가 비염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비염의 종류로는 급성비염 만성비염 비후성비염 위축성비염 알레르기비염 등이 있다.

급성비염은 소위코감기라 불리는 것으로 감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우리 아이가 일년내내 코감기를 달고 산다면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급성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으며 그 치료기간 또한 급성비염에 비해 오래 걸린다.

비후성비염은 만성비염을 방치해 둔 경우 생기며 콧속이 부어서 코가 막히고 입으로 호흡하며 잘 때 크게 코를 골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위축성비염의 경우 코의 점막이 위축되는 만성질환으로 코점막의 위축, 딱지형성, 악취가 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심하면 냄새를 못 맡는 경우도 생긴다.

알레르기비염은 갑자기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다량으로 나오며 코가 막히며 머리가 무겁고 눈물이 나오기도 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비염환자에게 유익한 상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이가 어릴수록 해부학구조상 비염에서 축농증, 중이염으로 합병될 가능성이 높으나 치료는 어른에 비해 용이하며 치료 기간이 짧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어린 아이의 경우 비염을 방치해 두면 얕은 수면으로 인한 성장지연과 학습력, 집중력 저하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비염과 중이염을 함께 가진 아이의 경우 비염을 먼저 치료해 콧속의 공기흐름이 좋아지기 전에는 중이염이 자꾸 재발하게 되는 현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회피하려하는 시도보다는 콧속 환경을 좋게하는 것이 근본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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