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의 가치 서산시 가족화합체육대회
무형의 가치 서산시 가족화합체육대회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11.03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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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서산시가 지난 1일 주말을 맞아 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한 화합 체육대회를 가졌다.

1000여명의 전 직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데다 500여명의 가족들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읍·면지역으로 흩어진 직장 상사와 선후배가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회포도 풀었다.

축구, 배구, 이어달리기 등 각종 구기종목과 웃음보따리 풀기 장기자랑 등을 통해 화합과 우의도 다졌다.

이를 통해 주민의 공복으로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의 무게도 날려버리고 공복으로서의 충심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이날 행사를 놓고 일부에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뒷말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같은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언론은 비판과 감시, 견제 기능이라는 선에서 서산시에 대한 비판을 가할 때가 많다.

비판보다 칭찬에 인색한 게 언론이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는 긍정적인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열린 서산시 전직원 화합체육대회는 주말을 이용해 일보 전진을 위한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였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 먹을거리는 팀별로 조달하는 등 시상금 3백만 원(상품권)외에는 큰 돈이 소요되지 않았다. 조직의 결속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 행사를 바라봐야 한다.

유형의 가치 만큼이나 무형의 가치도 평가돼야 한다.

이날 서산시청 전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체육대회는 서산시 발전에 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로 분명 되돌아 올 것이 틀림없다. 이같은 행사를 사시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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