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과자 나라
신기한 과자 나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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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의 그림이야기
신 경 아 <그림지도교사>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읽어보셨나요.

저는 얼마 전에 읽었어요.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과자의 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들 과자의 집이 가장에 기억에 남을 거예요. 그래서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큼직한 과자로 만든 예쁜 집을 그리고 작은 과자 집으로 만든 원두막도 과자 밭에 그려주어요. 밭에는 맛있는 쵸코송이가 심겨져 있구요. 쵸코볼 나무도 밭에 심어주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막대 사탕은 커다랗게 그려주었습니다. 이 나무가 원두막에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 줄 거예요. 옆에 떨어진 나뭇잎에는 꿈틀이 제리 벌레가 살구요. 이제 초콜릿 짐차에는 맛있는 과자들을 꼭꼭 가득 눌러 담으면 오늘 할 일은 끝! 열심히 일해서 많이 수확을 한 농부는 신이 저절로 나서 웃음이 얼굴에 가득 묻어나온답니다.

농부의 노랫소리는 사랑과 별 모양이 되어 하늘로 훨훨 날아가네요. 저기 멀리 화가 난 부부는 누구일까요. 왜 화가 났을까요. 열심히 일해서 많이 담아가는 농부의 짐차를 보며 화가 난 것이랍니다. 이제 저 부부도 열심히 과자 농사를 지을 거예요. 하늘에 날아다니는 박쥐는 검은색 크래커입니다. 즐거운 마음은 화려한 색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진한 느낌이 잘 나타나는 네임펜을 사용하여 색을 칠했습니다. 여러분도 제 그림을 보면 즐거워지실 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과자가 늘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죠. 엄마들은 대부분 좋지 않은 과자를 먹지 못하게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과자의 나라에 살아 보는 꿈을 꿉니다. 평소에는 멀리해야 하는 과자를 이번에는 상상으로 그런 마음을 마음껏 그려봅니다. 순진한 아이의 재미난 상상이 잘 나타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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