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하면 명절 스트레스 없어요"
"가족이 함께하면 명절 스트레스 없어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9.10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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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광·복지부 캠페인 전개
추석을 나흘 앞둔 가운데 여성부가 '함께 하는 즐거운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명절 스트레스와 부부·세대 간 갈등을 없애고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부가 제시한 가족구성원들의 행동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아빠

가장이라는 위엄을 내세우기보다 가사 일을 분담하고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네도록 노력한다. 이와 함께 함께 장보기, 설거지, 청소 등 분담하기, TV시청, 술자리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찾기, 처가 방문하기 등을 제안했다.

◇ 엄마

밀려드는 집안일에 주부들이 짜증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신 외에 남편의 힘든 점도 고려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내는 운전하느라 지친 남편 어깨 주물러주기, 동서지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 아이에게 숙제·공부 타령하지 않기 등을 권했다.

◇ 할아버지, 할머니

명절 상차림의 주도권을 가진 만큼 간소한 상차림 먼저 권하기, 아들과 사위 역할 분담해주기, 기쁜 마음으로 며느리 친정에 보내주기 등의 역할을 제시했다.

◇ 자녀

학업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기회이긴 하지만 잔심부름하기, 이불 개기, 먹은 것 직접 치우기, 동생들과 놀아주기, 할아버지·할머니와 대화하기 등을 제안했다.

여성부는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리 가족 실천 전략-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20만부)해 지방자치단체, 여성단체, 건강가정지원센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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