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통 큰 꾼들이 온다
'타짜'… 통 큰 꾼들이 온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10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혁·김민준·한예슬 출연 16일 첫방… 인간의 욕망 그려
장혁(32), 김민준(32), 한예슬(26), 강성연(32)의 SBS TV 드라마 '타짜-가 온다.

구김살 없이 살아온 고니(장혁)다. 어릴 때부터 도박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으나 도박에 빠져 세상을 등진 아버지를 보고 의도적으로 도박을 피한다. 그러다 친구 영민(김민준)의 할머니 수술비를 위해 처음으로 프로 고스톱판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고니의 도박은 실패로 돌아가고 영민의 할머니는 죽는다.

고니는 비정한 세상을 향해 외친다.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이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고의 타짜꾼, 즉 노름판에서 남을 잘 속이는 재주를 가진 자로 거듭난다.

남자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도박판을 사랑하는 정마담(강성연), 정마담 밑에서 타짜꾼 수업을 받는 난숙(한예슬)이 고니와 영민의 인생에 끼어든다.

이현직 책임 프로듀서는 8일 "방송 3사가 새로운 드라마를 쏟아내며 연일 전쟁을 치른다. 요즘 SBS 드라마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가을에도 이 추세를 이어가 신뢰성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자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 캐스팅 과정 등에서 미숙함이 있었지만 좋은 작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강신효 PD는 "인간들은 참을 수 있는 욕망으로 인해 고를 외칠지 스톱을 외칠지 항상 망설인다. 바로 이 욕망을 타고 노는 인간들이 타짜다. 하지만 동시에 타짜는 바로 자기 욕망의 먹이다. 그들의 도박을 통해 욕망을, 그리고 세상을 훔쳐본다"고 전했다.

16일 첫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