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이주여성회, 독거노인 초청 음식 대접
조치원문화원에서 교육 중인 중국인 이주여성들이 독거노인을 초청 중국 전통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주여성회(회장 강향란)는 지난 8일 한가위 추석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관내에 홀로 사는 유복순(78·조치원읍 평리) 할머니 외 2명을 초청해 중국 음식을 대접했다.
강향란(43·중국) 이주여성회장은 "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는 한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중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복순 할머님은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귀한 중국 음식을 대접받아 너무나 고맙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만 무척 맛있다"며 "한국 신랑들과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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