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 맡아… '충무로영화제' 상영회 참석
영화배우 장동건(36)이 6일 제2회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의 환경영화 '지구' 특별상영회를 어린이 230여명과 함께했다. 장동건은 이 영화의 내레이터다.장동건은 "내레이션이라는 작은 부분을 맡았지만 환경영화라는 점에 의의를 둔다. 어린이들도 의미 있게 영화를 감상해 주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어린이들의 궁금증도 풀어줬다.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어린이들보다는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어린이들은 전기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영화에서 가장 사랑스런 동물은'이라는 질문에는 "원앙새가 제일 귀여웠다. 용기 있게 첫 비행을 하는 원앙새처럼 어린이들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가 되면 힘찬 날갯짓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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