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땀방울' 농민 '웃음꽃'
대학생 '땀방울' 농민 '웃음꽃'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9.02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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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호서대 토목공학과, 농촌 봉사활동 전개
아산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토목공학과가 농촌일손돕기로 과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어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목공학과 40명의 학생들은 오전수업이 없는 학생들이 참여해 호서대학 주변인 배방면 세출리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호서대 토목공학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원에 의해 5년전부터 계속돼 토목공학과만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학기 이루어지는 농촌봉사활동은 학과 학우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지며 매학기 40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농촌일손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적절하게 봉사활동을 나와 정성껏 도와주고 가는 학생들로 인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요즘 학생들 같지 않은 착한 성품을 가진 호서대 학생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토목공학과 학회장 방찬영 학생(3학년)은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해 심은 농작물들이 익어가고 수확되는 모습이나 힘들게 일하는 주민들이 우리 도움을 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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