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간 교류와 소득원 개발을 위한 보은황토사과 여름캠프가 열린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사과나무체험학교와 속리산 유스타운 야영장, 사과나무 분양농장 등에서 체험가족 164팀 630명과 사과회원 등 700여명이 참가하는 보은황토사과 여름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객들은 사과나무체험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호신술 및 택견 토막강좌를 마치고 속리산 유스타운 야영장으로 이동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놀이, 서바이벌게임, 송어잡기, 캠프파이어 등을 즐긴다. 또 게임 및 장기자랑, 팬플루트 독주회, 봉숭아 물들이기, 심신수련 기체조, 가족들이 참여하는 단체줄넘기, 엄마의 미션수행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후 캠프중에 겪은 체험기나 사진 등을 8월10일까지 사과나무체험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는 보은황토 농·특산품을 시상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캠프 참가자들이 해마다 늘어나며 도·농교류사업이 활성화하고 있다"며 "사과재배 농가들도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소득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 540-35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