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이 숨 쉬는 산사" 생명과 자연의 일체를 경험할 수 있는 원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 덧없음에 머리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템플스테이만큼 유용한 보약은 없다"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지역 사찰들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공주 영평사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여름 숲 속 학교가 열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놀이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 봉숭아 물들이기, 나의 나무 찾기 등 자연놀이와 별빛축제, 염불 명상, 단주 만들기 등 숲 속 학교 체험놀이, 수제비 만들어 먹기, 감자 구워먹기, 모닥불 놀이 등이 마련됐다"

◇ 보은 법주사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자연을 체험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황토 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문화재 보고로 불리는 법주사 국보를 살펴보는 것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 예산 수덕사

선(禪) 수련회를 목적으로 열리며, 일반 템플스테이보다 프로그램의 강도가 높은 게 특징" 어린이를 위한 여름학교는 다음달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어른을 위한 수련회는 다음달 6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 계룡시 국제선원 무상사

외국인 스님과 함께 생활하는 주말 스테이를 운영한다" 외국인 스님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 무상사는 영어로 법회가 진행되는 만큼 자녀의 영어공부에 관심 많은 학부모들에게 인기있다"

◇ 진천 보탑사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보탑사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어린이 여름학교가 열린다" 불교학교는 다음달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