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제2의 박세리 나와야죠"
"충북서도 제2의 박세리 나와야죠"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6.27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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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블루밸리 골프연습장 대표이사 김명대씨
골프연습장 대표이사가 인근 교육기관과 연계해 박세리 같은 국제선수를 발굴하는데 몰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원군 오창면 구룡리에 위치한 블루밸리 골프연습장 대표이사 김명대씨(45).

전체 면적 6548 규모의 이 골프연습장은 드라이버 샷 최대 비거리 300m로 충북지역 최대, 전국 3∼4곳에 불과할 정도의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울창한 숲속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사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

지난 4월에 오픈한 김 대표는 다른 골프연습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스크린 골프연습장 5곳, 식당, 퍼딩연습장, 파쓰리 홀 연습장, 샤워실, 골프용품점 등을 갖추고 회원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이성하, 김웅철 세미프로 등 3명의 전문가들에게 골프 지도를 받고 있으며, 함께 필드까지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시간에 골프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 전략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인근 비봉초등학교와 강내중학교 등 교장선생님들과 협의를 통해 국제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골프 꿈나무들의 세계를 향한 '굿샷'이 기대된다.

이런 이유에서 김 대표는 현재 골프장 4층에 학생들을 위한 전용연습 공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셔틀버스 2대를 학생들의 교통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평일 400∼500명, 주말 700여명이 다녀가는 이 골프연습장은 비거리가 길고, 폭이 넓다. 또 양측 폴대를 연결하는 망이 없어 골퍼들이 자신의 샷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고 교정할 수 있어 오창지역과 청주권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창고등학교 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학생 8명과 자매결연을 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수익의 사회환원에도 앞장 서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5월18일 장윤정 등 유명 연예인 7명을 초청해 오창 화합의 밤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명대 대표는 "골프가 대중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일찍 골프를 접하게 함으로써 박세리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우리 지역에서도 탄생하도록 겠다"며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시설을 갖춘 블루밸리 연습장이 그 역사의 진원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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