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13.56MHz RFID 시스템이 주를 이루던 도서관 RFID(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 기술) 시장에 900MHz 시스템 수주를 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LS산전은 기존의 13.56MHz 제품들보다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절반으로 내린 '900MHz RFID 도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LS산전의 RFID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권봉현 이사는 "국내 기술로 도서전용 은닉형 태그와 근거리 인식이 가능한 900MHz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이제 국내 도서관 시장 전체가 들썩일 것"이라며 "RFID 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기구(ISO)에서 13.56MHz와 더불어 900MHz 시스템도 표준으로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