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産學 성공사례 한자리에
기업-대학 産學 성공사례 한자리에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6.20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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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 23일 라마다 호텔서
120개 과제 전시… 中企 역량 과시·인식 제고 기대

충북지역 대학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충북 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이 주성대학 주관으로 오는 23일 청주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도내 대학들은 산업체와 공동개발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하고, 설명함으로써 새로운 기술개발 분위기 확산과 기술개발 의지를 다진다.

중소기업청과 충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주성대학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8회째로 지난 해 7월부터 도내 13개 대학과 120개 업체가 중소기업청의 '산학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한 120개 과제에 대한 최종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해당 대학들에게 모두 42억원을 지원했으며 그동안 지적재산권 출원 37건, 시제품제작 등 상품화 120건, 공정 개발 및 개선 59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정우택 도지사, 이기동 도의회 의장을 비롯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하며, 지난 1년간 대학 교수와 기업의 연구진이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개발에 성공한 결과물이 모두 전시된다.

또 이날 산학 공동연구개발의 우수 성공사례로 (주)뉴테크특장의 황선홍 대표가 '가압연료의 압력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구동식 하이드런트 디스펜스의 개발'을 청주대 김문천 교수가 'CO, 분진 동시처리 촉매여과 시스템 개발'이란 주제 발표가 있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 관계자, 중소기업,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등 3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혁신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분위기 확산 및 기술개발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철 주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1년간 산학이 하나가 돼 연구개발한 성과물에 대한 전시·발표와 함께 산학협력의 다양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인식제고를 위한 유익한 한마당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학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생산현장의 현장애로기술 해소 및 신기술·신제품 개발 추진시 소요자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칭펀드로 출연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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