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세계를 움직이다
오프라 윈프리 세계를 움직이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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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년 연속 1위
타이거 우즈 2위 흑인파워… 안젤리나 졸리 3위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지만 오프라 윈프리(54)의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0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2008 Forbes Celebrity 100 Power List)'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윈프리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5번째 인물이 됐다. 윈프리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1년간 2억 7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억 1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으며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그 뒤를 이었다. 졸리의 연인 브래드 피트 역시 10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팝스타 비욘세 놀스와 힙합 대부 제이-지 역시 커플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4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각각 4위와 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영화배우 조니 뎁이 각각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월드투어를 위해 재결합한 '폴리스'가 8위를 차지해 그룹 가운데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데이비드 베컴의 경우 지난해 영국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것이 더 많은 인기를 얻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미국의 연예잡지에는 세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베컴의 모습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반면 빅토리아 베컴은 '스파이스 걸스'의 이름으로 50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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